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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타민과 알러지유발(주사피부염)

피부관찰&공부

by 세솔 2020. 4. 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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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타민이 가려움을 유발하는걸 알고계신가요?

 

 

히스타민 함유 음식

 

제가 주사피부염 진단받았을때

의사가 토마토를 먹지 말라고 하셨어요.
이유는 히스타민이 많이 함유되어있기 때문이었죠.

주사를 앓는 사람들은 매운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 외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걸로 알려져있는데요. 토마토를 먹지말라고 한거보면 영향을 받는 사람도 있는거같아요.
그 말을 들은 이후로는 토마토는 아예 거들떠도 안봤어요. 근데 히스타민이 들어있는 음식이 비단 토마토뿐일까? 라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히스타민이 무었인지부터 알아보고 함유된 음식 등 알게된내용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기관지나 그외에 여러 영향을 끼치기도 하지만 전 피부관련된부분 위주로 적어볼게요.
히스타민이란게 단지 하나의 물질의 작용이 아니라 좀 복잡한데 최대한 간단하게 올려봅니다.
전 의사도 약사도 아니니, 이런게 있다는 정도로만 봐주세요~



히스타민이란?
히스타민은 외부자극에 대하여 신체가 방어행위를 하기 위해 분비하는 유기 물질 중의 하나.
즉, 상처부위가 붉게 부어오르며 통증을 느끼는 염증반응이 일어나게 하는 물질이에요.
염증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히스타민은 비만세포 'mast cell' 나 호염구에서 분비됩니다.

히스타민은 생체 활동성 아민 중 하나에요.
조직 내에서 보통 염증 및 알레르기 작용을 유발하여 신경 말단에서 가려움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히스타민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되도록 유제품과 발효음식들을 삼가는게 좋습니다.

물론 발효음식을 먹어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사람들은 굳이 발효음식을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몸이 히스타민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음식을 제한하는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히스타민?
우리나라의 경우, 히스타민 연구를 시작한지 오래 되지 않아 연구 자료가 부족해요.
실제로 제가 계속 검색해보고있는데 외국자료는 좀 있지만 국내 음식에 대한 자료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네요.
우리나라는 사계절 중 겨울이 길고, 3면이 바다로 둘러 싸인 반도국가라서 수산물과 저장식품, 발효문화가 발전했죠. 따라서, 우리나라 음식에는 히스타민 위험요소가 많을수밖에 없어요.

저도 평생 발효음식은 다 좋다고만 알았는데 하스타민이란것도 처음알았고, 히스타민이 알러지반응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것도 처음 알게되서 놀랐어요.



아민류를 삼가라!
우리나라는 환경적인 요인으로인해 음식을 저장시키는 기술이 발달했어요. 히스타민과 같이 음식 속에 들어 있는 일종의 ‘활동성 아민류’는 이런 저장문화에서 발생된 물질이에요. 그런데 이런 아민이 들어있는 음식은 사람들에게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기에 그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아요.

아민류에는 타이라민, 트립타민, 카다베린, 스페민 등이 있는데 이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히스타민이에요.


알코올 중 와인이나 맥주를 제한하라!
발효음식 섭취는 주의가 필요한데, 그중 발효의 결정체인 술과 식초는 히스타민 증후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가장 조심해야할 음식이라고 할수 있겠죠.

하지만 같은 술이라도 위스키, 소주, 정종 같은 증류주에 비해 와인이나 맥주, 막걸리 같은 양조주는 제조방식상 훨씬 히스타민 농도가 높아 위험합니다.
또, 같은 나라의 와인이라도 숙성기간에 따라 히스타민 농도는 다르니 알아보고 마시는게 좋겠죠.
막걸리 역시 히스타민 기준으로 보면 위험한 술입니다.
만약 자신이 음주 후 두통과 속쓰림으로 자주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면 히스타민에 의한 위산 과다로 울렁거림과 두통이 생긴 것이기에 술을 제한하는것이 좋습니다.

 


새콤달콤한 과일의 제한
사람들은 비타민섭취를 위해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데요. 히스타민 관련 연구 글을 보면 귤을 포함한 감귤, 레몬, 자몽, 오렌지, 유자 등의 감귤류가 비만세포의 히스타민 분비를 강화하는 작용을 하여 히스타민 증후군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히스타민 전문가들은 감귤류의 경우 히스타민에 대해 양면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비타민C의 많고 히스타민을 파괴하는 면도 있지만 비만세포의 히스타민 분출을 돕는 면도 있다네요.

일단 감귤류의 경우에는 당도가 높을수록 히스타민 농도가 높아지고, 신맛이 강할수록 히스타민을 파괴하는 비타민C의 농도가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후자는 먹는 양이 많지 않다면 히스타민 증후군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어느 정도 허용될 수 있겠습니다.

 

히스타민과 음식

통조림 이나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숙성 및 발효 식품(치즈, 주류, 효모가 함유된 제품, 오래된 생선)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음식의 히스타민 수치는 음식의 숙성, 기간, 위생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가능한 한 신선한 제품만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음식은 냉장보관하는게 좋고 주방은 항상 청결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허용치를 가지고 있으므로 본인의 허용치를 찾아야합니다.

 


히스타민 수준이 낮은 음식 :
신선한 고기/신선한 생선/신선한 닭고기/달걀 노른자
딸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신선한 과일
토마토를 제외한 신선한 야채
곡물 – 쌀국수, 효모가없는 호밀 빵, 쌀빵, 귀리, 쌀과자 ,기장가루, 파스타(펠트 및 옥수수)
대부분의 식용유/잎이 많은 허브

히스타민 함량이 높은 음식 :
와인/막걸리/절인음식/통조림/숙성 치즈
훈제 육류 제품-살라미 소시지, 햄, 소시지
조개/병아리콩, 콩, 땅콩/호두, 캐슈넛/초콜릿
식초/인스턴트 식품/시판과자

DAO 차단제 :
알코올/홍차/에너지 드링크/녹차/마테차

효모는 히스타민이 포함되어 있지 않더라도 효모는 제조과정에서 히스타민 생성을위한 촉매역할.

 

 

워낙 히스타민이 함유된 음식이 많아서 제한하기가 힘들고 기억하기도 힘들어요.
제가 이 글을 적는이유는 제가 예전부터 청국장을 먹으면 이상하게 얼굴이 너무 간지러워서 기분탓인가? 했는데 '히스타민'이란 것을 알고 간지러웠던게 기분탓이 아니란걸 알게되서에요.
저처럼 히스타민에 영향받는 분들이 계시면 히스타민을 완전히 차단할 순 없고 본인의 한계치가 어느정도인지 살펴봤음 좋겠어요.
저같은 경우엔 되도록 젓갈같은 염장식품은 자제하고 청국장도 잘 안먹어요. 등푸른생선도 왠만하면 적게먹으려고 하구요.
물론 히스타민이 피부랑만 관련된건 아니에요.
여기 적은 내용보다 훨씬 방대한 정보가 있는데 최대한 간략히 적어봤어요.




출처:
https://www.histamineintolerance.org.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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